[홋카이도 여행] 첫 번째 홋카이도 1편|치토세에서 오타루까지 보낸 첫날

여행 날짜: 2024년 9월 17일

일본에 도착한 첫날, 여행의 시작은 치토세에서 오타루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오타루로 이동했기 때문에, 첫날은 무언가를 많이 하기보다는 낯선 풍경에 천천히 적응하는 하루에 가까웠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고, 기차를 타고, 창밖으로 지나가는 홋카이도의 풍경을 바라보다 보니
이제 정말 여행이 시작됐다는 느낌이 조금씩 들었습니다.

치토세에서 오타루로 향하는 길

일본에 도착한 뒤, 첫 목적지는 오타루였습니다.
치토세에서 오타루까지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처음 찍은 사진은 치토세에서 오타루로 향할 때의 기차표였습니다.
여행지에서는 이런 작은 종이 한 장도 괜히 더 오래 바라보게 됩니다.
목적지 이름이 적힌 티켓을 보니, 이제 정말 홋카이도 여행이 시작됐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차 안에서는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이동했습니다.
일본에 막 도착한 뒤라 모든 게 조금 낯설었지만, 그 낯섦마저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

오타루에 도착한 뒤에는 플랫폼에서 기차 사진을 남겼습니다.
막 타고 온 기차를 바라보니, 치토세에서 오타루까지 이어진 첫 이동이 조금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플랫폼에서 바라본 기찻길 풍경도 좋았습니다.
화려한 장면은 아니었지만, 오타루에 막 도착한 첫 순간의 분위기가 담겨 있어 마음에 남는 사진이었습니다.

오타루역에서 숙소로 향하던 길

오타루에 도착한 뒤에는 먼저 숙소로 향했습니다.
오타루역에서 그리드 프리미엄 호텔 오타루로 가는 길이었는데, 낯선 거리와 맑은 하늘이 여행 첫날의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특별한 관광지는 아니었지만, 여행지에서는 숙소로 걸어가는 평범한 길도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곤 합니다.
캐리어를 끌고 걷는 길, 처음 보는 건물과 도로, 그리고 조금은 낯선 공기까지.
오타루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타루에 도착해서 먹은 늦은 점심, 미요후쿠

오타루에 도착해서는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첫 식사는 초밥과 맥주였습니다.

일본에 와서 처음 먹는 초밥이라 기대가 컸는데, 생각보다 훨씬 깔끔했습니다.
비린맛이 거의 없고 재료의 맛이 부드럽게 느껴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맥주도 함께 마셨는데, 초밥과 꽤 잘 어울렸습니다.
여행 첫날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더 시원하게 느껴졌고, 오타루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나는 식사였습니다.

사카이마치도리 길을 느긋하게 걷다

늦은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오르골당으로 향하며 사카이마치도리 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사카이마치도리는 오타루의 상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이어지는 거리라, 걷는 것만으로도 오타루 여행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거리는 복잡하다기보다는 여유로운 분위기에 가까웠습니다.
상점들이 이어져 있고, 중간중간 오래된 건물과 간판들이 보여서 걷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르골당에서 만난 반짝이는 시간

사카이마치도리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오르골당에 도착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놀랐던 건 정말 많은 오르골이었습니다.

작은 오르골부터 화려한 장식이 있는 오르골까지 종류가 다양했고, 하나하나 전부 예뻤습니다.
그냥 구경만 해도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였습니다.

오르골당 안은 조명도 따뜻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여행 중 잠시 다른 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나무 건물의 분위기와 반짝이는 오르골들이 잘 어울렸습니다.

오타루에 간다면 오르골당은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기념품을 사지 않더라도, 공간 자체를 구경하는 재미가 충분했습니다.

저녁의 오타루 운하

저녁에는 오타루 운하를 보러 갔습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니,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운하 옆을 따라 사람들이 천천히 걷고 있었고, 물 위로는 건물의 불빛이 잔잔하게 비쳤습니다.
화려한 야경은 아니었지만, 차분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풍경이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창고 건물과 운하가 함께 보였습니다.
어두운 하늘과 따뜻한 불빛, 물 위의 반사가 어우러져 오타루다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오타루창고넘버원에서 마무리한 첫날

오타루 운하를 둘러본 뒤에는 오타루창고넘버원에 들렀습니다.
오래된 창고를 활용한 공간이라 내부 분위기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커다란 양조 설비와 나무 구조,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있어서
맥주 한 잔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고, 여행객들도 많았습니다.
운하를 걷고 난 뒤 잠시 쉬어가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첫날, 치토세에서 오타루까지 이동하고, 초밥을 먹고, 오르골당과 운하를 둘러본 뒤 마시는 맥주라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첫 번째 홋카이도 여행의 첫날

첫날은 긴 이동과 함께 시작됐지만, 오타루에 도착한 뒤부터는 여행의 속도가 천천히 느려졌습니다.
늦은 점심으로 먹은 초밥과 맥주, 사카이마치도리 산책, 오르골당의 반짝이는 풍경, 그리고 저녁의 오타루 운하까지.

하루 동안 많은 곳을 빠르게 둘러봤다기보다는, 오타루라는 도시의 분위기를 천천히 느낀 날이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첫날을 오타루에서 보낸 건 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조용한 거리와 운하의 야경 덕분에, 첫날의 피곤함마저 여행의 한 장면처럼 남았습니다.

여행 정리

  • 여행지: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 이동 경로: 치토세 → 오타루
  • 주요 코스: 오타루 도착 → 늦은 점심 → 사카이마치도리 → 오르골당 → 오타루 운하 → 오타루창고넘버원
  • 좋았던 점: 첫날부터 오타루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음
  • 기억에 남는 순간: 비린맛 없이 맛있었던 초밥과 저녁의 오타루 운하
  • 추천 대상: 홋카이도 도착 첫날 오타루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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